▲ 리오넬 메시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미래는 어떻게 될까.

메시는 올여름 이적 시장을 가장 뜨겁게 달궜다. 바르셀로나와 갈등이 생긴 뒤 계약 해지를 요청하며 이적을 알아봤기 때문이다. 법정 싸움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컸다. 그러나 메시는 구단과 갈등을 만들고 싶지 않다며 팀에 남게 되었다.

일단 메시는 팀에 돌아온다. 팀 훈련에 합류하면서 오는 2020-21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그러나 계약이 내년 6월에 끝나기 때문에 바르셀로나와 메시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5일(이하 한국 시간) 메시의 미래가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내다봤다. 이 매체는 "오는 1월에는 이적 시장에서 다른 팀과 이야기를 할 수 있고, 내년 여름에는 자유롭게 이적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바르셀로나 회장 선거는 내년 3월이다. 빅터르 폰트 신임 회장의 선임이 유력하다. 그가 먼저 할 일은 로날트 쿠만 감독을 떠나보내고 차비 에르난데스를 새 감독으로 영입하는 것이다. 메시와 차비는 친한 사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 매체는 "메시는 구단의 미래 계획이 없다는 부분을 꼬집었다. 폰트 신임 회장은 이를 위해 메시와 함께 일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만약 폰트가 신임 회장이 되고 차비가 온다면 메시도 머무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5일 "메시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7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팀 훈련 이후 13일 스페인 3부리그 타라고나와 첫 프리시즌 매치에 나서고, 17일에는 지로나와 두 번째 프리시즌 매치를 펼친다. 이후 시즌에 돌입하게 된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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