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나미노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미나미노 다쿠미(25, 리버풀)에게 박수를 보냈다. 프리시즌 동안 자신감을 가지고 그라운드에서 더 활약하길 바랐다.

미나미노는 6일(한국시간) 영국 TBC에서 열린 블랙풀(3부리그)과 프리시즌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후반 9분 슈팅이 호베르투 피르미누를 맞고 골망을 흔들었고, 후반 26분에는 수비 두 명을 제친 뒤에 득점하면서 리버풀의 7-2 승리에 기여했다.

클롭 감독은 경기 뒤에 영국 ‘트라이벌풋볼’ 등 다수의 매체에서 “(이날 경기로)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 항상 미나미노에게 바랐던 플레이다. 모두가 생각하는 그대로다. 미나미노 뿐만 아니라 우리 팀 모두에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미나미노는 지난해 겨울 잘츠부르크를 떠나 리버풀에 합류했다. 하지만 시즌 중반에 합류한 상황이라 준주전급으로 활약하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와 팀 적응이 우선이었다. 본격적인 경기력을 위해서는 2020-21시즌을 앞둔 프리시즌부터 담금질이 필요했다.

클롭 감독도 잘 알고 있었다. 프리시즌이 미나미노에게 중요했다고 귀띔했다. 그는 “축구는 11명이 뛰는 스포츠다. 전체적인 경기력이 중요하다.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누구의 골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하지만 이번에 7~8일 동안은 미나미노에게 멋지고 중요한 시간이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가지고 뛰어라 격려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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