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버햄튼으로 이적을 거절한 세르주 오리에.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한 맷 도허티(28) 공백을 메우기 위해 세르주 오리에(27) 영입을 시도한다.

영국 더선은 7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은 한차례 거절에도 오리에 영입을 다시 시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달 30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울버햄튼이 토트넘과 도허티 이적을 협상하는 과정에서 오리에가 포함된 거래를 바랐지만 오리에가 거절하면서 무산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대신 토트넘은 이적료 1500만 파운드(약 237억원)를 지급하고 도허티를 데려왔다.

울버햄튼은 마땅한 다른 선수를 찾지 못했고 오리에를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찍었다.

여름 이적시장 전부터 오른쪽 풀백 교체 의지를 밝힌 토트넘은 일찌감치 오리에를 이적 명단에 올렸다.

AC밀란, 레버쿠젠 등이 오리에 영입을 문의했으나 이적료 차이로 결렬됐다.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2017년 영입했을 때 투자한 2300만 파운드(약 359억 원)보다 낮은 1800만 파운드(약 281억 원)를 이적료로 책정했으나 AC밀란은 1300만 파운드(약 203억 원)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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