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손 잡고 뉴캐슬로. 라이언 프레이저와 칼럼 윌슨은 본머스를 떠나 다음 시즌 뉴캐슬 선수로 프리미어리그에서 뛴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본머스 윙어 라이언 프레이저(26)가 뉴캐슬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는다.

스카이스포츠는 프레이저가 뉴캐슬과 계약에 합의했다고 7일(한국시간) 전했다.

지난 6월 본머스와 계약이 끝난 프레이저는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자유롭게 다른 구단과 협상을 벌였다. 웨스트햄, 크리스탈 팰리스도 연결됐던 가운데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프레이저는 스티브 브루스 뉴캐슬 감독과 면담한 뒤 거취를 결정했다.

프레이저는 팀 동료 칼럼 윌슨(28)과 함께 8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받는다. 윌슨은 2000만 파운드(약 316억 원)에 뉴캐슬로 이적하기로 했다.

프레이저는 지난 2013년 1월 40만 파운드에 스코틀랜드 에버딘에서 당시 리그1(3부리그) 소속이었던 본머스로 이적했고, 윌슨은 2014-15시즌을 앞두고 코벤트리에서 이적해 왔다.

두 선수는 본머스에선 역사적인 선수들이다. 본머스는 프레이저를 영입하고 한 시즌 만에 리그1에서 챔피언십으로 올라갔고 2015-16시즌엔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성공했다. 프레이저는 리그 21경기에 출전했고 윌슨은 이적 첫해 45경기에서 20골을 몰아쳐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도왔다.

프레이저는 본머스에서 7시즌 통산(2015-16시즌 제외, 입스위치타운 임대) 208경기 24골, 윌슨은 6시즌 통산 184경기에서 67골을 기록했다.

챔피언십으로 강등당한 본머스는 맨체스터시티로 떠난 나단 아케에 이어 주축 선수 3명을 떠나보내게 됐다.

반면 뉴캐슬은 알짜 선수 두 명을 영입하면서 단숨에 전력을 보강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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