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셀로나 유스 아카데미가 배출한 최고 재능으로 꼽히는 안수파티.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2020-21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가장 어린 선수 스페인 안수파티(17)가 데뷔골과 함께 스페인 축구 역사를 새로 썼다.

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알프레도 디스테파노에서 열린 2020-21 UEFA 네이션스리그 그룹4에서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선발 출전한 안수파티는 2-0으로 앞선 전반 31분 골을 터뜨렸다.

왼쪽 측면에서 가볍게 수비를 따돌린 뒤 오른발 감아차기로 날린 슛이 골대를 맞고 골망을 갈랐다.

스페인 대표팀 두 번째 경기이자 첫 번째 선발 출전에서 데뷔 골을 터뜨린 안수파티는 17세 311로 스페인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이전 기록은 1925년 후안 에라즈퀸이 18세 344에 기록한 골로 안수파티는 1년 넘게 기록을 앞당겼다.

역대 모든 국가를 통틀어선 17세 317일 웨인 루니(잉글랜드)를 제쳤고 16세 306일 요나스 에두아르도 아메리코, 17세 224일 호나우두(이상 브라질)에 이어 3위다.

바르셀로나 유스가 배출한 최고 재능으로 꼽히는 안수파티는 이번 시즌 1군 무대에 데뷔했고 챔피언스리그 최연소 득점, 프리메라리가 최연소 득점 기록 또한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이날 안수파티는 전반 1분 만에 페널티킥을 유도해 세르히오 라모스의 득점을 도와 어시스트도 함께 기록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안수파티에게 양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8.9점을 줬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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