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지만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팀 역전승에 결정적인 활약을 했다.

최지만은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에 대타로 출전, 팀 5-4 승리를 이끌었다.

탬파베이는 마이애미와 3-3 동점으로 정규 이닝 동안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무사 2루에서 시작하는 10회 연장 승부치기에서 마이애미는 득점에 성공했다. 2사 2루에 맷 조이스가 1타점 중전 안타를 날렸다.

3-4로 뒤진 탬파베이는 10회말 무사 2루에 선두타자로 대타 카드를 꺼내들어 최지만을 기용했다. 최지만은 우익수 쪽으로 가는 1타점 동점 적시 2루타를 날려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최지만은 대주자 브렛 필립스와 교체됐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이 만든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마이클 페레스가 중견수 뜬공을 쳐 필립스는 3루에 도달했다. 이어 케빈 키어마이어가 볼넷, 브랜든 로우가 1사 1, 3루에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탬파베이는 끝내기 승리를 챙겼다.

2루타를 치며 결정적 활약을 한 최지만 시즌 타율은 0.231가 됐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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