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레스 베일.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가레스 베일(31)이 레알 마드리드에 떠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를 받아줄 팀이 없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7일(한국 시간) "베일이 레알 마드리드를 나가고 싶어 한다. 하지만 그런 그의 바람에도 불구하고 이적이 쉽지 않다. 베일의 비싼 주급 때문이다. 아직까지 그를 영입하겠다고 나타난 팀은 아무도 없다"고 보도했다.

베일이 레알 전력에서 제외된 지는 오래다. 잦은 부상으로 '유리몸' 신세로 전락했고 개인주의적 성격 때문에 아직까지도 선수단에 완전히 녹아들지 못했다. 최근엔 골프를 즐기는 등 축구 외적인 일에 더 관심을 보이고 있다.

레알에서 마음이 떠난 베일은 줄곧 다른 팀으로 이적을 반겼다. 과거 중국 팀의 제안을 받기도 했지만 레알이 거절하며 성사되지 못했다. 이후엔 아예 베일을 원하는 팀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30살을 넘긴 나이에 조직 문화에 어울리지 못하는 성격, 여기에다 무려 65만 파운드(약 11억 원)의 높은 주급이 베일 이적을 막는 요소다.

베일은 레알과 2022년 6월까지 계약되어 있다. 그 전까지 베일이 다른 팀 유니폼을 입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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