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페 쿠티뉴.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필리페 쿠티뉴(28)가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뛸 것으로 보인다.

쿠티뉴는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다. 2018년 화려한 조명을 받으며 바르셀로나에 입단했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린 탓이다.

임대 생활을 전전할 것으로 보였으나 이번 여름 바르셀로나가 로날드 쿠만 감독을 새로 임명하며 변화의 움직임이 보였다. 쿠만 감독이 부임 후 인터뷰에서 쿠티뉴를 이번 시즌 전력에 포함시키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최근엔 구단 수뇌부에 쿠티뉴를 임대시키지 말아달라는 요청까지 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7일(한국 시간) "쿠만 감독은 쿠티뉴를 또 임대 보내는 것보다 바르셀로나에서 뛰게 하고 싶다는 얘기를 구단 측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비시즌 대대적인 선수 개편을 하고 있다. 쿠만 감독이 네덜란드 대표팀 출신 선수들을 모으고 있고 기존 나이 많은 선수들은 하나 둘 팀을 떠나고 있다. 쿠티뉴에겐 바르셀로나에서 떨어진 자신의 가치를 되찾을 절호의 기회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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