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니 판 더 베이크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도니 판 더 베이크(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계약 직전 스티븐 베르흐바인(토트넘)의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까지 아약스에서 뛴 미드필더 판 더 베이크는 2일(이하 한국 시간) 맨유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판 더 베이크는 계약을 체결하기 전 베르흐바인의 연락을 받았다. 6일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에 의하면 판 더 베이크는 "베르흐바인이 '토트넘에서 뛸 수 있는지 알아봐'라고 문자를 보냈다. 그러나 나는 맨유는 선택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린 자주 연락한다. 아약스에서 오랫동안 함께 했다. 그래서 자주 만난다"고 덧붙였다. 

판 더 베이크와 베르흐바인은 모두 네덜란드 출신으로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다. 또한 아약스 유스 시절에 같은 유니폼을 입고 뛰기도 했다. 

한편 판 더 베이크는 맨유에서 새 출발에 대해 "모두 올드 트래포드 분위기가 얼마나 대단한지 말해줬다. 팬들이 돌아온다면 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이 팀은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를 보유하고 있다. 나는 그들에게 배울 수 있다. 내 강점도 보여줄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감독과 맨유 비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구단이 가고 있는 방향이 매우 흥미진진했다. 나는 여기에 포함되고 싶었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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