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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승 도전’ kt 소형준…이강철 감독 “또래들에게 동기부여 되길”

작성일: 2020.09.12 15:10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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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소형준이 12일 수원 한화전에서 10승 달성을 노린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kt 위즈가 또 하나의 경사를 앞두고 있다.

kt는 12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를 벌인다. 이날 최대 화두는 역시 ‘고졸 신인’ 소형준(19)의 10승 달성 여부다. 소형준은 현재 17경기에서 9승 5패로 활약 중이다. 그리고 이날 한화전에서 10승째를 노린다.

뜻깊은 기록이다. 2006년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 이후 고졸 신인 10승 고지는 단 한 명도 밟지 못했기 때문이다. 당시 한화 소속이던 류현진은 30게임에서 18승 6패라는 강렬한 첫인상을 남기며 신인왕과 MVP를 모두 수상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만난 kt 이강철 감독은 “그간 등판 간격이 길면 늘 좋은 결과가 있었다. 오늘 역시 잘 던져서 꼭 10승을 달성했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다른 생각은 하지 말고 한 경기씩 집중하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고 본다. 현재 2~3선발 몫을 잘해주고 있는 만큼 올해 경험을 더 쌓으면 앞으로 더 기대해볼 만한 투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유신고를 졸업하고 올해 KBO리그로 뛰어든 소형준은 선배들 못지않은 활약으로 대형 신인의 탄생을 알렸다. 구위 자체도 뛰어나지만, 마운드에서 주눅 들지 않는 강심장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이 감독은 “지난 휴식기 중 본인의 부족한 점을 잘 보완했다. 올 시즌은 이대로만 해준다면 큰 문제가 없다”면서 “자질이 있는 선수인 만큼 2년차 징크스도 잘 이겨내리라고 본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달 3일 SK 와이번스전 이후 여드레를 쉬고 나온 소형준은 이날 한화 김이환(20)과 선발 매치업을 벌인다. 이 싸움에서 이긴다면, 대선배 류현진의 뒤를 잇게 된다.

이 감독은 “소형준의 활약이 다른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됐으면 한다. 젊은 선수들끼리 선의의 경쟁을 한다면 팀 차원에서도 큰 도움이 되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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