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지명’ 나승엽 부친 “복잡한 심정…롯데 관심 감사드린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나승엽 아버지 나희철(48) 씨는 21일 스포티비뉴스와 통화에서 “(나)승엽이가 이번 2차지명에서 호명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는 전해 들었다. 그런데 이미 미국 진출을 선언한 상황이라 가능성이 낮다고 봤는데 실제로 선택을 받게 돼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나승엽은 이날 진행된 2021년도 KBO 신인 드래프트 2차지명에서 롯데의 2라운드 1순위로 호명됐다.
고교 진학 후 해외 진출의 꿈을 키운 나승엽은 코로나19라는 변수 속에서도 기존대로 미국행을 결심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24일 진행된 1차지명을 앞두고 이러한 내용을 KBO로 전달했다. 1차지명 유력후보로 거론되는 상황에서 추후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미국행 계획을 알렸다.
그러나 한 달 사이 나승엽의 2차지명 가능성이 야구계 안팎에서 제기되기 시작했다. 코로나19로 현지 상황이 복잡하게 흐르는 가운데 몇몇 구단이 혹시 모를 계약 무산 시나리오를 고려하고 나승엽을 지명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결국 KBO는 2차지명을 앞두고 나승엽 측에게 해외 진출 의사를 재차 물었고, 같은 답변이 다시 돌아왔다. 그러나 나승엽 선발 소문은 사라지지 않았고, 1차지명에서 나승엽을 호명하지 않았던 롯데가 나승엽 카드를 꺼내들었다.

나승엽의 거취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이유는 코로나19라는 변수 때문이다. 미국 마이너리그의 내년 개최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 그러나 선수 측은 기존 미국행 의지를 계속해 확고히 했다.
나 씨는 “내년에도 마이너리그가 열리지 않는다면, 우리로서도 고민이 깊어질 것 같다. 불안한 마음은 사실이다. 그래도 큰 변수가 없는 한, 미국행은 계속 추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나 씨는 “사실 2차지명을 앞두고 승엽이가 지명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들이 나와 부담감이 컸다. 팬들의 이야기 역시 우리로서는 신경을 안 쓸 수 없었다. 그러나 다른 구단이 아닌 롯데가 지명해줘 솔직히 우리로서는 부담감은 조금 덜었다. 승엽이를 높게 평가해준 롯데 구단 관계자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KBO, 고봉준 기자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보스 첫 승? 같은 날 후라도 두 번째 2군 등판은 어땠나…30일 KT전 복귀 가능할까
2026-08-20
-
이의리 공식 마무리 낙점 발표, 이 선수에 달렸다? ‘KIA 좌승사자’ 천군만마 온다
2026-08-20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