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올라갈 것 같은데" 김태형 감독 웃음 속 진심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두산 김태형 감독은 3일 잠실 KIA전을 앞두고 5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 경기 전까지 두산은 64승 4무 55패로 KIA 타이거즈와 공동 5위였다. 잠시지만 포스트시즌 진출권 밖인 6위로 떨어지기도 했다. 최하위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이틀 연속 대패하면서 위기론에 더욱 무게가 실렸다.
2일 KIA전에 나서는 김태형 감독은 "이번 시리즈에서 처지면 분위기 반등이 힘들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두산과 반대로 KIA는 4연승으로 기세를 올린 채 주말 3연전을 맞이했다. 상반된 분위기는 주말 시리즈를 치르며 다시 반전됐다. 두산이 이틀 연속 완승을 거두고 5위를 되찾았다.
3일 경기 전 김태형 감독은 '두산은 다시 올라간다고 보는 시선이 많다'는 말에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그런데 요즘 야구가 그렇게 쉽지가 않다. 끝까지 가봐야 한다"고 얘기했다. 두산은 3일 승리로 4위 LG 트윈스를 1경기 차로 뒤쫓았다. 3위 키움 히어로즈와는 3경기 차다. 정말 끝까지 가봐야 알 만큼 간격이 좁다.
김태형 감독은 3일 KIA전을 7-2 완승으로 마친 뒤에도 "허경민의 말처럼 지금이 현실이다. 지난 기록은, 옛날에 얼마나 잘했는지 이런 것들은 다 과거의 일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부진한 선수들의 경기력에 대한 말이었지만, 두산의 현상황을 설명하는 표현이라고 해석해도 이상하지 않다.
그는 "앞으로 질 때마다 힘들어진다. 이기는 경기를 해야 한다. 힘들어도 참고 좋게 시즌 마무리하기를 바란다"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3일 승리로 역대 최소 841경기 500승을 달성한 감독 답게, 더 위를 바라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