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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일 만에 돌아왔다, 허삼영 감독이 기다린 양창섭

작성일: 2020.10.07 21:26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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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양창섭.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삼성 영건 양창섭이 725일 만에 1군 경기에 등판했다. 1-1 동점 상황에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양창섭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1-1로 맞선 6회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6일 1군 등록 후 이틀 만에 1군 마운드에 설 기회가 왔다. 지난 2018년 10월 13일 넥센(현 키움) 상대로 1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뒤 725일 만의 1군 복귀전이다. 

허삼영 감독이 기다리던 날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달 13일 LG전을 앞두고 양창섭의 근황을 전하면서 "나도 시즌 끝나기 전 투구하는 것을 한 번 보고싶다"고 했다. 이때만 하더라도 양창섭은 수술 부위 회복 후 다른 곳에 잔부상이 생겨 복귀가 미뤄지고 있었다. 양창섭은 6일 1군에 콜업됐다. 

삼성은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에서 밀려난 상황이다. 순위표 바로 위에 있는 KIA, 롯데와 처지가 다른 만큼 남은 시즌을 치르는 목표 또한 다를 수 밖에 없다. 

허삼영 감독은 7일 LG전을 앞두고 "응원해주신 팬들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리고 내년을 위한 포석을 둬야 한다. 내년 좋은 성적을 위해 뎁스를 강화해야 한다"면서 양창섭의 이름을 언급했다. 내년 전력이 되기 위해 올 시즌을 잘 마무리해야 한다는 의미다. 

그리고 바로 실전에서 양창섭의 공을 확인할 기회가 왔다. 양창섭은 첫 타자 채은성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고 시작부터 주자를 내보냈지만 1사 2루에서 대타 박용택을 우익수 뜬공, 2사 후 유강남을 3루수 땅볼로 막고 복귀전을 마쳤다. 

경기에서는 삼성이 LG에 1-3으로 졌다. 8회 노성호가 김민성에게 2타점 결승타를 허용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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