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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신형 세리머니'로 분위기 회복? 김민성 "자주 보여드릴게요"

작성일: 2020.10.08 05:0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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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김민성.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분위기요? 추스를 것도 없죠."

8월 가파른 상승세로 선두권을 노리던 LG 트윈스, 가을 찬바람이 유독 차게 느껴지는 요즘이다. 9월 이후 14승 1무 16패에, 7번이나 역전패를 당하면서 한때 5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차우찬의 복귀 예정일이 잡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타일러 윌슨이 5일 오른쪽 팔꿈치 후방 충돌 증후군 진단을 받아 장기 이탈이 우려된다. 불펜은 지친 기색이 역력하다.

그러나 아직 포기를 말하기는 이른 시점이다. LG는 7일 삼성전 3-1 승리로 2위 kt 위즈에 2.0경기 차 4위가 됐다. 5위 두산 베어스와 차이가 1.0경기에 불과하지만 6위 아래 팀들과 차이는 3경기 이상이다.

주장 김현수와 함께 분위기 메이커를 맡은 김민성은 7일 경기를 마치고 "분위기 추스를 것도 없다. 아쉬운 경기들 있었고, 투수 쪽에 아픈 선수들 있지만 야수들은 베스트다. 능력 있는 선수들이다. 좋은 성적으로 시즌 마무리할 거라고 확신한다"고 장담했다.

9월 이후 고전하고 있다는 말에도 "힘든 시기라고 생각하기보다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기회라고 생각한다. 날씨도 시원해졌고 많은 경기를 뛰는 데 큰 지장이 없을 것 같다"며 잔여 경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선수들 나름의 대책도 마련했다. LG는 6일 삼성전부터 지금까지 볼 수 없던 새로운 출루 세리머니를 시작했다. 김민성은 "LG에서 스마트폰 신제품이 나왔다"며 "(김)현수 형 아이디어다. 앞으로 계속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얘기했다.

LG는 8일 삼성전을 마친 뒤 9일부터 11일까지 선두 NC와 더블헤더를 포함한 4연전을 치른다. 다음 주는 5위를 추격하는 롯데-KIA와 만난다. 여기서 자칫하면 5강 밖으로 밀려날 수도 있다. 그러나 김민성은 압박감을 느끼지는 않는다고 했다.

그는 "잘하려는 마음만으로 잘했다면 1위도 했다"면서 "지금 순위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워낙 승차가 좁게 붙어 있어서 할 수 있는 것만 하다 보면 순위는 따라올 거라고 생각한다"며 순위 상승과 하락에 개의치 않고 가능한 많은 승수를 올려보겠다고 선언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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