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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에이스의 불운, 양현종 혼자서는 10승 할 수 없다

작성일: 2020.10.08 06:0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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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7회 중 교체되며 로진을 건네받고 있는 양현종.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에게 10승 고지가 너무나도 높다.

양현종은 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더블헤더 1경기에 선발등판해 6⅓이닝 8피안타 4탈삼진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우여곡절 끝에 8회 홈런 2방으로 6-4 승리를 거두고 4연패 사슬을 끊었으나 양현종은 시즌 10승 달성에 실패했다. 양현종의 마지막 승리는 8월 28일 SK전. 이후 7경기 동안 2패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 승리는 쌓지 못하고 있는 양현종이다.

통산 145승을 기록 중인 양현종은 1승만 추가하면 선동열 전 대표팀 감독과 함께 타이거즈 투수 다승 공동 2위(146승)에 등극할 수 있지만, 선 전 감독과 함께 이름을 올리기가 너무나도 힘들다. 리그 역대 5번째 7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도 앞으로 기회가 얼마 남지 않았다.

양현종은 승리를 하지 못한 7경기에서 4차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7경기 중 2번은 승리 요건을 불펜이 날렸고 1번은 팀이 무득점으로 0-2 패했다. 7⅔이닝 1실점하고 1-1 동점에서 내려온 경우도 있었다. 결국 양현종은 불펜과 타선의 도움이 필요하다.

▲ 양현종. ⓒ연합뉴스

5회까지 3점의 득점 지원을 안고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양현종은 6회 오선진, 박정현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에 처했다. 양현종은 이용규의 땅볼로 1사 1,3루가 된 뒤 대타 최진행의 1타점 땅볼로 실점했다.

7회에는 1사 후 송광민, 김민하가 연속 안타로 출루했다. 양현종은 3-1로 앞선 7회 1사 1,2루에서 투구수 94개로 교체됐다. 이어 올라온 홍상삼이 아웃카운트 1개를 잡았으나 볼넷을 내줘 2사 만루에서 내려갔다. 이준영이 이용규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면서 3-3 동점을 허용했다. 양현종의 책임주자 2명이 모두 득점해 양현종의 자책점도 총 3점이 됐다.

KIA는 7회에만 홍상삼, 이준영, 정해영까지 3명의 불펜을 투입하고서야 불을 껐다. 애초에 주자를 놓고 내려온 것은 양현종이지만 아웃카운트 2개를 믿고 맡길 수 있는 필승조가 없었던 것은 그에게 아쉬운 일. 타선도 최형우의 1회 2점홈런, 3회 적시타 외에는 찬스를 살리지 못해 추가점을 안기지 못했다.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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