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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영-라틀리프 44점 합작' 삼성, KGC전 연패 탈출

작성일: 2015.12.10 21:0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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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체, 홍지수 기자] 서울 삼성이 문태영과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활약을 앞세워 안양 KGC인삼공사전 부진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10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KGC인삼공사와 홈 경기에서 93-83으로 이겼다. 문태영이 24득점 7리바운드, 라틀리프가 20득점 9리바운드, 김준일이 12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KGC인삼공사전 5연패에서 벗어나며 15승 13패로 단독 5위가 됐다.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승부가 전개됐다. 삼성은 라틀리프의 점프슛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양희종에게 3점슛을 내줬지만 삼성의 '백전노장' 주희정이 외곽포로 맞대응했다. 문태영이 외곽에서 힘을 보탰고 라틀리프가 골 밑에서 부지런히 움직였다. 라틀리프와 문태영이 7점씩, 주희정이 6점을 뽑으면서 공격을 이끈 삼성은 24-14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외국인 선수 두 명이 모두 들어갈 수 있는 2쿼터. 삼성은 올 시즌 경기 초반 잘 싸우다가도 외국인 선수 두 명이 투입된 시점에서 흔들리기도 했다. 그러나 라틀리프와 문태영, 두 선수가 공격을 주도했고 골 밑 싸움에서 우위를 보이며 KGC인삼공사와 팽팽히 맞섰다. 론 하워드와 라틀리프의 멋진 앨리웁 플레이가 경기에 열기를 더했다. 2쿼터에서 22점을 뽑고 23점을 내준 삼성은 46-37로 리드를 이어 가며 전반을 마쳤다.

2쿼터에서는 이정현을 막는 데 어려움을 겪은 삼성. 리드하고 있지만 이정현에게 점수를 계속 내준다면 승리를 점치기 힘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삼성이 KGC인삼공사에 5연패하고 있고, 무엇보다 2, 3쿼터에서 자주 흔들렸기 때문에 3쿼터가 더욱 중요했고 분위기도 달아올랐다.

라틀리프가 마리오 리틀과 신경전을 벌이는 등 선수들의 플레이가 약간 거칠어졌다. 그러나 라틀리프와 문태영의 꾸준한 득점이 이어지는 가운데 외곽슛을 장착한 장민국이 힘을 보태 그동안 반복돼 온 2, 3쿼터 부진을 씻었다. 이정현에게 3점슛 하나를 내줬지만 5득점으로 막으면서 26점을 뽑고 20점을 허용해 3쿼터까지 72-57로 크게 앞선 채 끝냈다.

삼성은 4쿼터 들어 KGC인삼공사의 맹추격에 고전했다. 이정현을 제대로 막지 못한게 이유였다. 그러나 경기 종료 약 4분을 남기면서 힘을 내기 시작했다. 문태영이 파울로 얻은 자유투 6개 가운데 4개를 넣고, 김준일이 골 밑에서 고군분투하며 도망가는 데 앞장섰다. 삼성은 5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김준일(8득점), 문태영(6득점) 등이 뒷심을 발휘하며 경기를 매조졌다.

[사진] 문태영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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