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호 대행, "손혁 감독 많이 힘들었다더라, 당분간 푹 쉴 듯"
작성일: 2020.10.09 14:53
고유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대행이 손혁 전 키움 히어로즈 감독의 거취에 대해 전했다.
최 감독대행은 9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 경기를 앞두고 절친이자 사촌 동서인 손 전 감독의 이야기를 꺼냈다.
손 전 감독은 8일 고척 NC전을 앞두고 구단을 통해 자진사퇴 의사를 전했다. 손 전 감독은 7일까지 팀을 3위로 이끌고 있었지만 "역량이 부족했다"는 이유로 시즌을 12경기 앞두고 지휘봉을 내려놓았고, 구단은 내년 잔여연봉까지 보전하겠다고 발표해 논란을 일으켰다.
8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깜짝 놀랐다. 기사를 보고 알았다. 사퇴인지 경질인지 모르겠지만 트러블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던 최 감독대행은 9일 "손 감독과 통화를 했다"며 "본인이 (팀을) 운영하며서 부족하다는 걸 많이 느꼈다고, 공부를 좀 더 하고 싶어서 그만하겠다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일단 지방 가서 쉬려고 한다더라. 많이 힘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최 감독대행은 "어제는 정황만 보고 의문이 있었지만 오늘은 본인이 그렇게 이야기했으니까 사퇴가 맞는 것 같다. 본인이 너무 힘들었다고 했다. 내부 사정은 모르지만 외부에서도 복합적인 스트레스가 있었던 것 같다. 당분간 푹 쉬고 싶어할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손 전 감독의 갑작스러운 사퇴는 야구계 지도인들 사이에서 하나 같이 연민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성적과 경기 운영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구단과의 갈등, 팬들의 비난 사이에서 매일 고민하는 감독들의 고충이 그대로 드러나는 사건이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보스 첫 승? 같은 날 후라도 두 번째 2군 등판은 어땠나…30일 KT전 복귀 가능할까
2026-08-20
-
이의리 공식 마무리 낙점 발표, 이 선수에 달렸다? ‘KIA 좌승사자’ 천군만마 온다
2026-08-20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