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타점 트리오 실종…NC, LG 현재와 미래에 막혔다
작성일: 2020.10.10 17:05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NC는 1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 더블헤더 제1경기에서 0-5로 졌다. 타선이 장단 5안타에 그치며 점수를 뽑지 못했다. 2경기 연속이자 18이닝 연속 무득점이다.
NC는 올해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타선을 자랑했다. 9일 경기까지 100타점 타자 3명을 보유한 유일한 구단이다. 안방마님이자 4번타자 양의지가 팀 내에서 가장 많은 105타점을 책임졌고, 나성범(103타점)과 애런 알테어(100타점)가 뒤를 이었다.
이외에 100타점을 넘긴 타자는 kt 로하스(122타점), LG 김현수(111타점), 키움 김하성(103타점), 두산 김재환(102타점) 등이 있다. 모두 각 팀을 대표하는 중심 타자들인데, NC는 이런 타자를 세 명이나 보유한 셈이다.
덕분에 NC는 지난해 9월 6일 창원 한화전부터 지난 8일 고척 키움전까지 144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 왔다.
LG를 만난 뒤로 화력이 차갑게 식었다. 9일 잠실 LG전에서 상대 에이스 케이시 켈리의 벽에 막혀 0-4로 완패했다. 올 시즌 첫 무득점 경기. 켈리는 9이닝 112구 2피안타 4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KBO리그 데뷔 첫 완봉승을 거뒀다. 박민우와 박석민이 안타 하나씩을 기록했고, 100타점 트리오는 이날 모두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동욱 NC 감독은 이와 관련해 "상대 투수가 좋은 제구가 있었고, 우리가 노려치는 게 어제(9일) 안 맞았다. 늘 야구라는 게 반복해도 결과는 다르다. 어제는 조금 안 됐던 것 같다. 그러다보니까 영패했다. (144경기 연속 득점 행진은 깨졌지만) 어차피 1패다. 그동안 선수들이 잘해왔다는 증거로 생각하려 한다"고 덤덤하게 이야기했다.
NC는 이날 알테어에게 휴식을 줬다. 알테어는 최근 5경기에서 18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대신 권희동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차갑게 식은 방망이는 살아날 줄 몰랐다. 이번에는 LG의 미래인 19살 신인 이민호에게 꽁꽁 묶였다. 이민호는 승리 요건을 갖추진 못했지만, 6이닝 110구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양의지와 나성범이 안타 하나씩을 뺏었으나 산발적으로 나와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순항하던 에이스 루친스키도 타선의 침묵에 어쩔 도리가 없었다. 7회말 처음 맞이한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무너졌다. 1사 만루에서 대타 김호은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0-1 선취점을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LG 타선은 뒤이어 나온 김진성, 강윤구 등 NC 불펜을 차례로 두들기며 0-5까지 거리를 벌렸다. 루친스키는 6⅓이닝 4실점에 그치며 시즌 4패(18승)째를 떠안았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이의리 공식 마무리 낙점 발표, 이 선수에 달렸다? ‘KIA 좌승사자’ 천군만마 온다
2026-08-20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