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160km! 안우진, "김재환 선배 상대 전력투구하자 결심"
작성일: 2020.10.18 12:05
고유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 투수 안우진은 17일 고척 두산전에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안우진은 이날 5-3으로 앞선 9회 등판해 호세 미겔 페스난데스를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김재환을 상대했는데 2B2S 상황에서 던진 5구째 공이 160km/h를 기록했다. KBO 공식 문자중계에도 160km로 기록됐다. 파이어볼러들에게 꿈의 숫자로 불리는 속도다.
3연투를 한 조상우를 대신해 세이브 상황에 나선 안우진은 6구째 볼로 김재환에게 볼넷을 내주긴 했지만 오재일을 중견수 뜬공, 박건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시즌 성적은 40경기 2승3패 2세이브 13홀드 평균자책점 3.24.
김창현 감독대행은 18일 두산전을 앞두고 "구단 내부 자료로는 157km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김 감독대행은 구속보다 "좌타자를 상대로 결과가 좋지 않아서 본인도 노력해 결과가 잘 나왔다"고 전날 두산 좌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은 것에 높은 점수를 줬다.

안우진은 160km를 찍었을 당시 전광판을 보지는 못했다고. 안우진은 "팬분들이 입장하시고 나서 공 하나 던지면 웅성웅성하는 소리가 들렸다. 박병호 선배님이 어제(17일) 아침에 '타자랑 싸워야 하는데 왜 구속 반응을 의식하냐'고 타자에 더 집중하라고 하셔서 어제는 타자 상대에만 집중했다"고 말했다.
안우진은 이어 "어제 슬라이더로 홈런을 맞았다. 오늘도 김재환 선배 만나면 오늘은 내 장점인 직구로 싸워보고 싶고 무조건 전력투구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160km까지 구속이 올라간 이유를 스스로 분석했다. 그러나 "구속 욕심보다는 원하는 곳에 원하는 구종을 제대로 던지는 게 좀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며 160km를 노려서 던질 마음은 없다고 밝혔다.
김재환에게 결과적으로 볼넷을 내준 것에 대해서는 "생각한 곳으로 딱 들어갔는데 볼 판정이라 아쉬운 건 없다. 하나 정도 빠진 것 같다"고 쿨한 반응을 보였다.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