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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강정호보다 더 나은 선수” PIT행 가능성 평가절하

작성일: 2020.10.22 14:03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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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비력과 운동 능력에서 강정호보다 더 낫다는 호평을 받는 키움 김하성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포스팅시스템(비공개경쟁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꿈꾸는 김하성(25·키움)이 현지 매체로부터 계속된 호평을 받고 있다. 전임자이자 비교 대상인 강정호(33)보다 더 나은 선수라는 평가까지 나왔다.

미 MLB 이적시장을 주로 다루는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이하 MLTR)는 22일(한국시간) 피츠버그의 오프시즌 전망을 다루면서 김하성의 이야기를 꺼냈다. 피츠버그가 김하성에 관심이 있거나, 혹은 영입 가능성이 높다는 추측은 아니었다. 오히려 김하성의 가치가 예상보다 높을 것이며 이 때문에 피츠버그로서는 영입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MLTR은 피츠버그가 유격수 보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실제 피츠버그는 케빈 뉴먼, 케빈 크라머 등 몇몇 유격수를 보유하고 있지만 확실한 주전 선수로 인정받을 만한 선수가 없다. 때문에 MLTR은 “피츠버그는 시장에서 적당한 대안을 찾지 못할 경우 프레디 갈비스나 조나단 빌라와 같이 반등 가능성을 노리는 베테랑 옵션들을 고려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MLTR은 김하성이 시장에 나오지만 그는 다른 구단과 경쟁 탓에 영입이 어려울 것이라 봤다. 피츠버그는 2014년 강정호의 포스팅에서 승리를 거둔 기억이 있고, 강정호는 첫 2년간 피츠버그의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피츠버그는 여전히 KBO리그와 가까운 구단 중 하나로 뽑힌다.

MLTR은 “피츠버그가 2014년 강정호 영입에서 승리했던 것을 생각할 때, 이번 겨울에 포스팅에 임할 김하성과 연결될 것이라는 추측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하지만 김하성이 더 나은 선수이고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며, 더 경쟁력 있는 구단의 제안도 받을 것이다. 여기서의 경쟁은 놀라운 일이 될 것”이라며 피츠버그보다는 더 금전력이 뛰어난 팀으로의 이적을 점쳤다.

강정호는 KBO리그를 평정하고 MLB에 나간 사례다. 비록 불의의 부상 탓에 유격수보다는 3루수 쪽에서 더 많이 활용됐으나 미국에서도 장타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MLB.com의 존 모로시는 “강정호의 장타력이 더 좋기는 하지만 김하성은 수비력과 운동 능력에서 더 뛰어나다”면서 김하성의 장점도 만만치 않다고 호평했다. 김하성이 강정호 이상의 가치를 인정받으며 MLB에 갈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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