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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 멈췄다…김현수 PS 2경기 내야안타만 2개

작성일: 2020.11.04 21:3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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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김현수 ⓒ 잠실, 한희재 기자
▲ LG 김현수 ⓒ 잠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타격 기계'는 가을을 탄다. LG 이적 후 포스트시즌에서 고개를 들지 못하고 있다. 

김현수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준플레이오프' 두산 베어스와 1차전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팀은 0-4로 완패했다. 김현수에게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통산 최다 경기 출전(27경기) 신기록이 반갑지 않을 하루였다.  

'가을 현수'라는 말에 김현수는 동의하지 않는다. "기록을 보면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았다. 임팩트 있는 장면이 많았을 뿐"이라고 말한다. 2일 와일드카드 결정전까지 포함한 통산 포스트시즌 성적은 78경기 281타수 73안타(타율 0.260) 6홈런 36타점이다. 

실제로 맹활약했던 시리즈도 있다. 2007년 플레이오프에서 10타수 5안타, 2009년 준플레이오프에서 홈런 2개 포함 13타수 7안타로 폭발했다. 두산에서의 마지막 포스트시즌이었던 2015년 한국시리즈에서도 19타수 8안타로 활약했다. 

그러나 LG 이적 후에는 침묵의 연속이다. 지난해 준플레이오프에서 17타수 3안타에 그치면서 고개를 숙였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는 2년간 2경기 10타수 2안타(4타수 1안타, 6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4일 준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도 김현수는 잠잠했다. 1회 오지환의 볼넷 뒤 1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김현수는 볼카운트 2-2에서 5구 직구에 헛스윙했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직구에 헛스윙해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가 나왔다. 플렉센의 153km 직구를 건드려 2루 베이스 쪽으로 타구를 보냈다. 유격수 김재호가 잡았지만 1루 송구를 하지 못했다. 김현수의 내야안타. 그러나 '기계'에게 기대한 시원한 타구는 아니었다. 김현수는 2일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도 내야안타로 겨우 무안타를 모면했다. 

0-4로 끌려가던 9회에는 이영하를 상대로 볼넷을 골랐다. LG는 후속타 불발로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9회 2사 후 채은성의 2루타를 포함해 5안타 2볼넷이 LG 출루의 전부였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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