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맛본 주장 kt 유한준의 임무 '나를 따르라'
작성일: 2020.11.06 09:00
박성윤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KBO 리그 막내팀 kt 위즈의 포스트시즌 진출은 리그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다. 늘 최하위를 도맡았던 kt는 지난해 치열한 5강 싸움을 벌였고 올 시즌 정규 시즌을 2위로 마쳤다. 기적과 같은 막내의 질주에 KBO 리그 팬들은 박수를 보냈다.
막내의 장점이 패기라고 한다면, 단점은 경험 부족이다. kt에는 포스트시즌 경험이 있는 선수가 많지 않다. 가장 높은 무대까지 경험해본 선수는 주장 유한준이다.
2000년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에 현대 유니콘스 유니폼을 입은 유한준은 2006년 현대 시절 플레이오프 경기를 시작으로 넥센 히어로즈 시절 와일드카드 결정전, 준플레이오프, 2014년 한국시리즈까지 경험했다.
유한준 외에도 포수 장성우가 2009년과 2010년 롯데 자이언츠 소속으로 포스트시즌을 경험했지만, 강민호 백업인 20세 선수였고, 경험이 길지 않았다. 유한준과 비슷한 포스트시즌 경력자는 백업 포수 허도환 정도다.

1981년생으로 만 39세인 그는 불혹에도 불구하고 빼어난 타격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유한준은 타율 0.280 11홈런 64타점, OPS 0.756을 기록하며 제 몫을 다했다. 포스트시즌과 같은 큰 무대 경험이 부족한 kt에 유한준의 활약은 반드시 필요하다.
kt 이강철 감독은 "나가서 유한준이 해줘야 한다"며 유한준 활약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더그아웃 분위기는 이미 만들어져 있다. 주장이지만 유한준이 더그아웃 분위기를 만드는 것보다는, 나가서 방망이로 활약을 해주면 다른 어린 선수들이 편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나이가 무색한 활약을 하는 선수다. 내가 복이 있는 것 같다. 유한준을 생각하면서 어떻게 기용해야 할지 고민을 하고 있다. 유한준과 함께 베테랑 타자들 해줘야 어린 선수들이 따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젊은 선수들은 마음을 편하게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들이 마음 편하게 하길 바란다. 삼진 먹으면 먹는 대로 해야 한다. 못한다고 해서 누가 뭐라고 하지 않는다. 모두 처음 하는 경험이다. 더 잘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며 시즌 때처럼 경기력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성윤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성윤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