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뮤 멤버 이찬혁이 작사·작곡·프로듀싱했고, 아이콘의 히트곡 '사랑을 했다'를 공동 작곡한 밀레니엄(MILLENNIUM)과 기타리스트 시황(SIHWANG)이 참여한 곡이다.
YG는 이날 공식 블로그에 이러한 크레디트가 담긴 악뮤의 세 번째 싱글 '해프닝' 타이틀 포스터를 게재했다.
포스터는 악뮤의 한층 성숙해진 감성과 확 달라진 분위기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흑백 톤 이미지에 묻어난 이찬혁과 이수현의 헤어 스타일부터 얼굴 표정, 의상 모두 짙은 아우라를 풍겼다.
아울러 이찬혁과 이수현의 사진을 찢어서 붙여놓은 듯한 포스터 디자인은 아티스트로서 각각 자리매김한 두 사람이 들려줄 새로운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늘 신선하면서도 듣는 이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음악으로 감동을 선사해온 악뮤였던 만큼 이번 신곡에 대한 음악팬들의 기대도 큰 상황이다. 앞서 빠르게 지나가는 창밖 풍경과 이찬혁의 목소리가 담긴 컴백 티저 영상에 이은 인상적인 포스터다.
악뮤 신곡 '해프닝' 음원은 오는 16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이수현의 첫 솔로곡 '에이리언'이 공개된지 딱 한 달 만이자 악뮤 완전체로서는 정규 3집 '항해'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악뮤 3집 '항해'는 대중적 인기뿐 아닌 음악적 예술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이 앨범 타이틀곡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는 당시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정상을 '올킬'한 후 장기 '집권'했다.
특히 이 노래는 1년이 훌쩍 지난 현재까지도 멜론 일간 순위 20위권을 유지하고 있을 정도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어서 AKMU의 이번 신곡에 쏠린 관심은 더욱 남다르다.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 gyummy@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