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MBC에브리원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의 공민정, 이준영, 송하윤, 윤보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AI가 참견하는 우리의 연애. 어디서도 못본 로맨스가 온다.

10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에브리원 새 드라마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극본 창작집단 송편, 연출 오미경, 제작 코너스톤픽쳐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는 ‘만나선 안 될 남자’를 가려낼 청진기를 갖게 된 여자들의 절대 공감 스릴 만점 러브 코미디다. AI 참견 로맨스라는 신박한 장르의 특별한 예능 드라마 탄생을 예고하며 주목받고 있다.

주인공 송하윤(서지성 역)은 어느 날 자신이 개발하던 인공지능 냉장고에 심상치 않은 변화가 생겼음을 직감한다. 그리고 이 냉장고로 인해 ‘만나선 안 될 남자’들의 비밀을 알게 된다. 사랑의 오답을 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나타난다면 우리의 삶과 연애는 정말 완벽해질 것인지를 묻는다.

▲ 송하윤 ⓒ곽혜미 기자
송하윤은 일도 사랑도 최선을 다하는 여자 서지성을 연기한다. 송하윤은 "1부 대본 초입을 읽고 이 시간에 살아야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매력적인 대본의 힘을 강조하며 "요즘 변하고 있는 여성의 느낌이 강한 캐릭터다. 잘 표현하고 공감이 도리 거라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이준영이 서지성 앞에 나타난 순수하지만 비밀스럽고 매력적인 연하남 정국희로 분한다. 그는 "시기가 시기인 만큼 개인적으로 웃을 날이 많지 않았는데 대본을 보며 저도 모르게 웃고 있었다"면서 AI 참견 로맨스란 신선한 장르에 도전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두 사람의 연상연하 로맨스도 기대를 모으는 부분. 이준영은 송하윤과 만나 행운이라며 "호흡이 너무 좋았다. 사소한 것 하나하나 신경스고 현장에서 배려를 많이 해 주셔서 후배 입장에서 감사했다. 많이 배웠다", "지지 않고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하며 열심히 임하고 있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송하윤 역시 이준영에 대해 "지금가지 남자 파트너 중에 제일 좋았다"면서 "처음보다 마지막에 호흡이 더 좋았다. 나 역시 행운"이라고 강조했다.

공민정과 윤보미는 서지성과 절친 3인방을 이루는 탁기현, 문예슬을 맡았다. 공민정과 윤보미도 "보기 힘든 시나리오" "신선하고 재미있는 대본"이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사랑스러운 금사빠로 통통 튀는 매력을 과시할 윤보미는 "사랑에 상처받은 분들이 그래도 사랑할 가치가 있다는 것을 느끼시면 좋겠다"고 강조해 눈길을 모았다.

예능국 출신 오미경 PD가 연출을 맡았다. 오 PD는 "시트콤을 좋아해서 예능 PD가 됐고, 이 작품은 예능드라마라고는 하나 경계가 불분명하다"면서 "저의 실패한 연애, 친구들의 이상한 사람을 만났던 이야기들을 하면서 서로 상처를 보듬고 웃고, 극복하고, 다음 사랑을 찾았던 경험에서 출발하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조상신이라는 AI 냉장고의 특별한 존재감이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것"이라며 "시트콤과 드라마의 중간쯤이다. 진지한 이야기를 농담처럼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다면 좋겠다. 배우들의 케미를 기대해 달라"고 강조했다.

▲ 윤보미. ⓒ곽혜미 기자
AI 참견 로맨스라는 신박한 장르, 유쾌한 스토리, 개성 만점 매력 만점 배우들의 만남, 오미경PD의 톡톡 튀는 연출이 만나 기대를 모으는 MBC에브리원 새 드라마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는 10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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