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도현. 제공ㅣ위에화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이도현이 드라마 '호텔 델루나'로 인연을 맺은 선배 아이유(이지은)와의 친분에 대해 "조언을 많이 구하는 편이다"라고 밝혔다.

이도현은 JTBC 월화드라마 '18어게인' 종영을 앞둔 10일,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호텔 델루나' 이후에도 아이유가 드라마 촬영 현장에 간식차를 보내주는 등 인연을 이어가는 것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이도현은 "이번 작품을 하면서 더 많이 연락하고 그랬던 거 같다. 조언을 많이 구하는 편이다. (아이유)누나도 말을 많이 해주는 편이다. 그래서 첫 방송 나오고 나서도 누나에게 연락해서 '어땠어'라고 물어봤다. '너무 좋았다'고 답해주길래 저는 '답정너'라 뭐가 문제냐고, 문제를 얘기해 달라고 말했다"고 웃음 지었다.

이어 "누나와는 이런 코멘트를 주고받는 격의없는 사이가 됐다. 그래서 남매 같다는 말이 나오는 거 같다. 너무 고마운 누나다"라고 덧붙였다.

이도현은 '18어게인' 이후 배우로서 듣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 "좀 더 연기력이 탄탄하다는 말을 많이 듣고 싶다. 저는 사실 잘생겼다는 말도 너무 좋고 감사하지만 연기 잘한다는 말이 너무 좋다. '정말 배우다', '믿고 볼 수 있다'는 수식어가 붙었으면 좋겠다. 그럴 수 있도록 저도 노력할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18어게인'이라는 작품으로 해보지 못한 연기를 한 거다. 사실 살면서 이런 연기를 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든다. 그러다보니 앞으로는 그런 길만 걸었으면 좋겠다. 2021년 목표는 드라마와 더불어 영화도 꼭 하고 싶다"고 의지를 보였다.

10일 16부로 종영한 JTBC 드라마 '18어게인'은 이혼 직전에 18년 전 리즈 시절로 돌아간 남편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가족애를 진정성있게 다루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았다.

이도현은 첫 주연작인 이번 작품에서 38세에서 18세로 돌아간 홍대영이자 새 인생을 살기로 결심한 고등학생 고우영 역을 맡았다. 과거 회상으로 등장하는 18세 시절 홍대영, 고우영의 몸을 한 38세 홍대영, 어려진 몸으로 고등학교 생활을 하는 18세 고우영까지 체감 '1인 3역'을 말끔하게 소화해내며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18어게인'을 마친 이도현은 차기작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스위트홈'으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