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외국인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10일 고척 두산전에서 kt 사상 첫 가을야구 홈런을 터뜨렸다. ⓒ고척,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고봉준 기자] kt 위즈의 사상 첫 가을야구 홈런을 뽑아낸 주인공은 ‘타격 4관왕’ 멜 로하스 주니어였다.

로하스는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0-2로 뒤진 3회말 최원준으로부터 우중월 솔로홈런을 뽑아냈다. 2015년 1군 진입 후 첫 포스트시즌을 치른 kt의 역사적인 1호 홈런이다.

로하스는 올 시즌 142경기에서 타율 0.349로 순도 높은 타격감을 뽐냈다. 특히 홈런(47개)과 타점(135개), 득점(116개), 장타율(0.680)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해 4관왕을 달성했다.

kt는 전날 1차전에서 각종 1호 기록을 쏟아내기도 했다. 로하스가 1회 1호 안타를 터뜨렸고, 선발투수 소형준이 3회 오재원에게서 첫 삼진을 뺏어냈다. 이어 유한준은 8회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이는 적시타로 첫 타점을 올렸다.

스포티비뉴스=고척,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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