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플레이오프' kt 위즈와 2차전에서 4-1로 이겼다. 1차전을 3-2로 잡은 두산은 시리즈 스코어 2-0으로 앞서며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겼다.
이날 경기 결승타 주인공은 박세혁이다. 0-0 동점인 2회초 두산은 김재환 중전 안타와 허경민 우전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6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한 박세혁이 1타점 좌전 안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2회 이후 김재환이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kt 마운드를 공략했고, 두산은 역전 없이 승리를 챙겨, 박세혁의 적시타가 결승타가 됐다.
박세혁은 KBO와 농심이 제공하는 100만 원의 상금과 '깡' 과자류 5박스(새우깡, 감자깡, 양파깡, 고구마깡, 옥수수깡 등)를 받는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kt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는 kt가 0-2로 뒤진 3회말 우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점수 차를 좁혔다. 로하스 홈런은 '옥수수깡 존'으로 넘어갔고, 로하스는 상금 100만 원과 '깡' 과자류 10박스를 받는다.
스포티비뉴스=고척, 김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