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펜트하우스' 윤종훈. 출처| SBS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윤종훈이 '펜트하우스'에서 폭발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

1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에서는 하윤철(윤종훈)이 완벽할 것만 같은 겉모습을 벗고 열등감으로 가득한 속내를 공개했다. 

청아예술고 재단 이사장인 천서진(김소연)의 부모는 하윤철의 배경을 허름하다며 무시했고, 급기야 "돈 필요해서 그러냐"라고 막말까지 던졌다. 하윤철과 천서진은 또 한 번 격렬한 싸움을 벌였다. 첫 단추부터 잘못 꿴 결혼 생활을 서로의 잘못이라고 비난하는 두 사람의 갈등 속 하윤철의 감정이 폭발했다. 

오윤희(유진)를 버리고 선택한 천서진과 결혼은 시작부터 어긋났고, 결국 하윤철의 열등감만 키웠다. 비로소 공개된 야망남 하윤철의 진짜 모습은 결국 한 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한 불행한 남자였다. 다만 하윤철은 오로지 자신의 욕망만을 위해 타인의 것을 빼앗고도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는 헤라팰리스 속 다른 인물들과 결이 다른 속내를 보였다. 

윤종훈은 하윤철의 복잡한 감정선을 노련한 연기력으로 소화했다. 하윤철의 폭발하는 감정부터 숨겨둔 아픔까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펜트하우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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