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마르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와 파리 생제르맹이 연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네이마르(28)과 스왑딜까지 내다봤다. 하지만 파리 생제르맹은 네이마르와 재계약 협상 테이블을 마련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호날두와 작별을 준비하고 있다. 호날두는 2018년 유벤투스입단 뒤에 94경기 71골 19도움을 기록하고 있지만 유럽에서 최정상급 고액 연봉자다. 연봉 2800만 파운드(약 410억 원)로 파울로 디발라 보다 5배나 많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뒤에 재정적 타격이 심해지자, 호날두 결별설이 수면 위에 올라왔다. 유벤투스는 연봉 2800만 파운드 호날두를 처분하고 금전적인 여유를 확보하려고 한다. 하지만 호날두를 영입할 팀은 그리 많지 않다.

파리 생제르맹과 연결된 이유다. 파리 생제르맹 레오나르도 단장은 "누가 호날두를 영입할 수 있는가. 호날두를 영입할 구단은 많지 않지만 파리 생제르맹은 범주에 있다"라며 영입설을 부정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네이마르와 충격 스왑딜을 할 거라는 이야기도 있었다. 하지만 11일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파리 생제르맹은 네이마르와 5년 재계약을 이야기하고 있다. 양 측 모두도 재계약 협상에 긍정적인 반응이다.

네이마르도 파리 생제르맹에 남고 싶다. 매년 여름 바르셀로나 복귀설에 놓였지만, 올해에는 다르다. 파리 생제르맹 고위층에 잔류와 재계약 의사를 전달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으로 유럽 제패 가능성을 봤기에 5년 재계약에 긍정적일 공산이 크다.

스왑딜은 없을지라도 호날두 영입은 가능한 시나리오다. 현재 킬리앙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과 재계약을 보류했고, 내년 여름 혹은 내후년에 자유 계약으로 레알 마드리드로 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 나이는 많지만 여전한 클래스를 자랑하는 호날두는 음바페 공백을 일시적으로 막을 대체 선수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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