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은 소속사 빅픽처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배우로서 저작권에 대해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김지훈은 지난 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미국 드라마 '레이즈드 바이 울브스'를 시청했다. '레이즈드 바이 울브스'는 한국에 정식 서비스 되지 않은 작품으로, 지난 5월 미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OTT 서비스 HBO맥스에서만 독점 공개됐다. 그런데 김지훈은 한글 자막까지 딸린 '레이즈드 바이 울브스'를 TV로 시청하면서 이 작품을 불법 다운로드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였다. 

김지훈은 논란이 커지자 "배우로서 저작권에 대해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행동했던 점 깊이 사과드린다. 앞으로 더 신중히 행동하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다시 한 번 불편 드린 점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문제의 장면을 두고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해당 장면이 포함된 영상 클립의 다시보기를 중단했다.

다음은 김지훈의 사과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김지훈입니다. 먼저 지난 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방송에서 시청자분들께 불편함을 드려 죄송합니다. 배우로서 저작권에 대해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행동했던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더 신중히 행동하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불편 드린 점 죄송합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