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채널A '개뼈다귀'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50살 동갑내기들의 만남, 그리고 삶 돌아보기. 채널A 새 예능 프로그램 '개뼈다귀'가 첫 발을 디뎠다. 백세 시대의 딱 절반, 50살까지 달려 온 4명의 중년 김구라 박명수 이성재 지상렬 4명이 인생을 중간점검하는 프로젝트다. 저마다의 고민을 짚어보고 답을 찾아가며 '몸 건강'만큼 중요한 '마음 건강'을 챙개는 색다른 시도가 눈길을 모은다.

김구라 박명수 지상렬 등 잔뼈 굵은 방송인과 연기파 중견 이성재가 예능으로 한데 뭉쳤지만, 웃겨야 한다는 강박이나 부담에서 벗어났다는 점은 '개뼈따귀'의 차별점 중 하나.

지난 8일 드디어 공개된 '개뼈다귀' 첫 방송에서 개그강박을 대신한 것은 진솔한 태도였다. 이들은 저마다 실제로 품고 있는 인생에 대한 고민을 공개하고, 다양한 시도를 통해 솔루션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줬다. 연예계 상극이라는 김구라&박명수의 180도로 판이하게 다른 인생 목표, 첫 만남에서 ‘방광 사정’까지 오픈하는 멤버들의 솔직함은 억지로 짜맞춘 폭소와는 결이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 제공|채널A '개뼈다귀'
‘개뼈다귀’는 앞으로 계속 ‘인생 중간점검’이라는 취지에 맞게, 누구나 궁금해 하지만 답을 구하기는 힘든 질문을 던질 예정이다. 1회에서 던져진 질문은 ‘언제까지 일할 수 있을까?’로, 멤버들은 이에 대한 각자의 ‘희망사항’을 밝히고 저마다 답을 구하기 위한 여정에 나섰다.

김구라는 좋아하는 일인 바둑과 직업인 코미디에 모두 열정적인 선배 엄용수를 만나 열띤 토론을 펼쳤고, 이성재는 지상렬과 함께 막연하게만 생각하던 ‘인생 제2막’을 준비해보겠다며 자동차 정비에 도전했다. 2회에서는 ‘행복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한 박명수와 마가 스님의 본격적인 문답이 펼쳐진다. 혼란 속에 ‘인생 멘토링’을 받을 생각조차 못하는 이들과 함께 행복에 대해 고민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개뼈다귀’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구라 박명수 이성재 지상렬이 직접 시청자 고민 사연을 받는 코너를 오픈했다. 각자 다를 수밖에 없는 ‘인생의 답’을 찾아가는 프로젝트인 만큼, 멤버들의 고민뿐 아니라 시청자들의 ‘마음 건강’에도 적극적으로 다가가기 위한 시도다.

진로나 친구 문제, 돈 걱정, 부부 갈등까지 어떤 사연이든 응모가 가능하며, 김구라 박명수 이성재 지상렬 중 상담을 받고 싶은 멤버 또한 지정할 수 있다. ‘개뼈다귀’의 고민 상담 사연은 공식 홈페이지 ‘뼈 때리는 상담’ 코너에서 11월 29일까지 받는다.

채널A의 인생 중간점검 프로젝트 ‘개뼈다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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