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시엘 푸이그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미아' 야시엘 푸이그가 SNS를 통한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FA(자유 계약 선수)가 된 푸이그는 소속팀을 찾지 못했다. 공격력, 장타력, 수비력, 투지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선수지만, 문제를 일으키는 악동 기질이 그의 계약을 가로막았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과 연결이 됐지만, 계약에 도달하지는 못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근 성폭행 혐의로 고소까지 당했다. 푸이그가 2018년 월드시리즈 직행 후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 홈구장인 스테이플 센터에서 성폭행 및 폭행을 했다는 게 피해 여성 주장이다.

다양한 사건, 사고가 그의 뒤를 따르지만, 그는 2021년 준비에 바쁘다. 지난 8일(한국시간) 푸이그는 자신의 집에서 근력 운동하는 영상을 올리며 시즌 준비 과정을 소개했다. 이어 14일에도 운동 영상을 업로드했다. 푸이그는 날렵한 움직임을 보이며 "2021년에 뛸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스페인어로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와 팟캐스트를 소개하는 '콘 라스 바세스 리에나스'는 푸이그 트위터를 소개하며 "몸매가 아주 좋은 푸이그가 오퍼를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 ⓒ 야시엘 푸이그 SNS 캡처

그들은 "푸이그는 다음 시즌 다양한 팀과 연계될 것이다. 에드윈 엔카나시온이 떠난 뒤 장타력을 갖춘 타자를 찾고 있는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현재는 루머다. 테이블 위에 구체적인 것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푸이그는 어느 팀에나 바람직한 FA 선수다"고 밝혔다.

매체는 "푸이그는 이번 오프 시즌 자신에게 관심 있는 팀이 찾을 수 있도록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그의 훈련과 몸 상태를 보면 양호하다"며 계약을 맺을만한 가치가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FA 시장 우익수 쪽에서 푸이그는 꽤 상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애덤 이튼, 카메론 메이빈, 맷 조이스 정도가 푸이그와 비슷한 급의 타자들이다. 공격 강화가 필요한 팀에 푸이그는 꽤 어울리는 영입 카드가 될 것이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구단들이 입은 재정적 타격이 푸이그 거취 찾기에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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