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 포그바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몸에 맞는 옷을 입었다.

포그바는 15일(이하 한국 시간) 프랑스 매체 'RTL'과 인터뷰에서 "커리어 동안 이렇게 어려운 시기를 겪어보지 못했다. 프랑스 대표팀은 신선한 공기를 마시는 것과 같다. 대표팀은 정말 훌륭하다. 마법과도 같다"라고 밝혔다.

포그바가 포함된 프랑스는 17일 스웨덴과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를 펼친다. 직전 경기서 포르투갈을 이긴 프랑스가 연승 행진을 노린다.

포그바는 매년 맨유에서 여러 소문의 주인공이 되고 있다. 팀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파리 생제르맹 등으로 떠날 수 있다는 루머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올 시즌에는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출전 시간도 적었다. 올 시즌 총 11경기서 1골 2도움을 기록 중인데, 평균 출전 시간은 47.9분에 그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풀타임 소화가 단 두 번 밖에 없었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은 포그바의 몸 상태가 아직 완벽하지 않다는 걸 인정했다. 그는 "포그바는 현재 최고의 컨디션이 아니다. 이전보다 더 좋은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클럽 상황이 긍정적이지 않다면 모든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영향을 받는다. 나는 그를 충분히 잘 알고 있다"라며 포그바를 지지했다.

한편 포그바는 최근 팀 내 영향력이 줄어들면서 이적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지에서는 맨유가 포그바를 떠나보낼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영국 언론 ‘토크 스포츠’는 “맨유가 내년 여름 폴 포그바 처분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화이트 앤 조던쇼에 출연한 크룩은 “맨유가 현금을 얻기 위해 포그바를 내년 여름에 처분한다고 알고 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포그바가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함께 뛸 수 없다는 것을 알아가고 있다. 최근 경기를 보면 포그바 없이 맨유가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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