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를 선호하다…드라마 '스타트업'‧예능 '1박 2일'로 쌍끌이 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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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는 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로 전성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스타트업'은 한국의 실리콘 밸리에서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 극 중에서 김선호는 일적으로는 독사같지만, 사랑 앞에서는 한없이 순해지는 한지평 역을 맡았다. 한지평은 누구나 부러워하는 성공한 남자로, 스타트업 삼산텍이 차근차근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주는 따뜻한 '키다리 아저씨'이기도 하다.
또한 한지평은 시청자들에게 이른바 '사약길'을 걷게 하는 짠내 캐릭터다. 단 한 번의 선택으로 서달미(수지)-남도산(남주혁) 두 사람의 인연을 이어준 후, 뒤늦게 진짜 사랑을 깨닫고 후회하는 '후회남'의 서사는 김선호의 열연으로 생동감을 입었다. 일명 '서브남'이라 불리는 캐릭터의 결말은 어느 정도 예견된 길만을 걷지만, 그래서 더 김선호의 설득력 있는 연기에 빠져들 수밖에 없다.
'스타트업'이 시작하기 몇 시간 전에는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서 김선호를 만날 수 있다. '1박 2일'은 KBS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으로, 김선호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라비와 함께 시즌4를 이끌고 있다.

같은 날 드라마, 예능이 연이어 방송되지만, 두 프로그램 속 김선호에게 기시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최근 '1박 2일'에서 그는 "지금 뭘 하고 있나, 이도저도 아닌 것 같다"고 배우로서 예능 프로그램을 하는 고충을 눈물로 털어놓았지만, 김선호 본인이 그 고민에 대한 답을 이미 훌륭하게 찾은 것으로 보인다. 김선호라는 같은 뿌리에서 쭉쭉 하늘을 향해 뻗어가는 연기와 예능이라는 가지는 '윈윈' 중이기 때문이다.
김선호의 대세 인기는 SNS에서 가장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다. '스타트업' 첫 방송 전날 60만 명 정도를 기록했던 팔로어는 16일 기준 188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약 한 달 만에 3배 넘는 팔로어가 모여들었다. 김선호의 일거수일투족을 스태프가 올려주는 스태프 계정 역시 13만 명 가까이 팔로우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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