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도 마사히코. 출처| 일본 쟈니스 공식 홈페이지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일본 인기 가수 콘도 마사히코(56)가 불륜으로 활동을 중단한다.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외신은 17일 "콘도 마사히코가 불륜을 인정하고 무기한 활동 중단에 들어간다"고 보도했다. 

콘도 마사히코는 지난 11일 불륜설이 보도돼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일본 주간문춘은 콘도 마사히코가 25세 연하의 의류회사 CEO A씨와 5년 동안 불륜 관계였다고 보도했다. 콘도 마사히코는 동거남까지 있었던 A씨에게 열렬하게 고백해 불륜 관계로 발전했고, 두 사람은 지난 10월 오키나와에서 골프 여행을 즐기는 등 공공연하게 함께해왔다. 

소속사 쟈니스에 따르면 콘도 마사히코는 불륜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쟈니스는 "보도에 나온 여성과 교제는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당사는 가정을 가진 한 사회인으로서 매우 경솔하고, 자각과 책임이 부족한 행동이었다고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콘도 마사히코 본인이 '일련의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예능 활동을 자숙하고 싶다'고 했고, 회사도 최고령인 콘도 마사히코에게 당연한 결론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자숙 기간 동안 40년 동안 연예인으로서 활동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분들의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재차 마음에 새기고 감사하고, 자신의 입장과 환경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면서 많은 연예인, 그리고 쟈니스의 선배라고 하는 입장에 어울릴 수 있도록 여러분으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인간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콘도 마사히코는 쟈니스 소속 최고령 연예인이자, 올해 데뷔 40주년을 맞이하는 일본의 대표 인기 가수다. 1994년 비연예인과 결혼해 아들을 두고 있다. 40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이번 불륜 사건으로 활동을 전면 중단하게 됐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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