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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더가드 "내가 리그 평균 구속 올렸다"

작성일: 2015.12.18 21:19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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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토르' 노아 신더가드(23, 뉴욕 메츠)가 농담 아닌 농담을 던졌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CBS스포츠'는 18일(한국 시간) 신더가드가 데런 윌먼이 SNS에 올린 통계치를 보고 재치 있게 반응한 사례를 소개했다. '베이스볼 서번트'를 운영하는 윌먼은 SNS에 2008년부터 올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시속 95마일이 넘는 공의 비중이 어떻게 변했는지 통계를 내렸다. 전체 투구 가운데 시속 95마일이 넘는 공은 2008년 4.82%에서 2014년 6.87%까지 올랐는데, 올해는 9.14%로 유독 큰 상승 폭을 그렸다. 신더가드는 이 통계를 보고 "내 탓(My bad)"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농담은 사실이었다. 베이스볼 서번트의 통계에 따르면 신더가드가 올 시즌 던진 공 2,380개 가운데 1,421개가 시속 95마일보다 빠른 공이었다. 신더가드는 20위에 올랐는데, 선발투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다. 1위부터 19위까지는 마무리 투수나 구원 투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신더가드 만큼 많은 공을 던진 투수 가운데 시속 95마일이 넘는 공의 비중이 50%를 넘는 선수는 트레버 로젠탈(세인트루이스) 뿐이다. 로젠탈은 1,205구 가운데 867구가 시속 95마일을 넘겼다.

패스트볼만 살펴보면 신더가드가 던진 1,418구 가운데 1,371구가 시속 95마일 이상이었다. 96.7%로 상당히 높은 수치다. 신더가드는 여기서 전체 9위에 올랐는데, 상위 27명 가운데 선발투수는 신더가드가 유일했다.

CBS스포츠는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공이 해마다 빨라지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그 원인 가운데 하나가 신더가드고, 그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상] 노아 신더가드 투구 모음 ⓒ 스포티비뉴스

[사진] 노아 신더가드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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