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와 두산의 플레이오프 2차전이 열린 고척스카이돔을 찾은 야구팬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확산하면서 KBO가 한국시리즈 관중 입장을 전면 축소하기로 했다.

KBO는 17일 “정부가 정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19일 0시부터 1.5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2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3차전부터 입장 가능 인원을 최대 30%로 조정해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미 예매된 한국시리즈 3차전부터 7차전까지의 입장권은 모두 자동 취소되며, 3·4 차전은 17일 오후 3시부터, 5·6·7차전은 18일 오후 2시부터 예매가 진행된다. 30%로 조정된 고척돔의 최대 입장인원은 5100명이다.

한국시리즈 입장권은 포스트시즌 입장권 단독 판매사인 인터파크의 검색창에서 ‘한국시리즈’를 검색해 예매할 수 있으며, 인터넷 인터파크와 ARS, 스마트폰 인터파크 티켓 예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1인당 최대 2매까지 가능하다.

포스트시즌 입장권은 전량 인터넷 예매로 진행되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현장판매가 불가해 예매는 경기 시작 후 1시간 뒤 마감된다.

한편, KBO는 한국시리즈 진출팀인 두산 베어스, NC 다이노스와 함께 안전한 한국시리즈를 위해 방역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한 선수단 및 관계자를 포함해 경기장을 찾는 모든 관중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동참하고, 안전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방역 지침 준수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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