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영화 '조제'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정유미, 배수지에 이어 다시 한지민과 호흡을 맞춘 남주혁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남주혁은 앞서 넷플릭스 '보건교사 안은영'으로 정유미와, 현재 방송 중인 tvN '스타트업'으로 배수지와 그리고 개봉을 앞둔 영화 '조제'로 한지민과 호흡을 맞췄다. 한지민과는 지난해 드라마 '눈이 부시게'로도 호흡을 맞춘 사이다.

남다른 파트너 복을 받는 느낌이 어떠냐는 질문에 남주혁은 "일단 낳아주신 어머니께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어머니 감사합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남주혁은 특히 '조제'로 함께 한 한지민에 대해 "조제라는 인물을 정말 잘 만드는 것 같았다. 그리고 현장에서 조제로서 주는 에너지가 어마어마했다. 눈만 봐도 제가 연기를 못하는 게 이상할 정도로 모든 게 흡수되는 것 같았다"고 감탄을 이어갔다.

남주혁은 '그게 내 매력이야?'라고 묻는 한지민에게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그 배역으로 만들어주신다. 그말을 하고 싶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조제'는 처음 만난 그날부터 잊을 수 없는 이름 조제(한지민)와 영석(남주혁)이 함께 한 가장 빛나는 순간을 그린 작품이다. 이누도 잇신 감독의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이 원작이다. 영화 '조제'는 오는 12월 10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