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 윙크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해리 윙크스(24)가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윙크스가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 13일(이하 한국 시간) 잉글랜드 대표팀에 뽑힌 윙크스는 해리 매과이어의 골을 도왔다. 이날 선발로 풀타임을 출전해 3-0 승리를 이끌었다. 

16일 벨기에전에도 뛰었다. 조던 헨더슨을 대신해 교체 투입됐는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표팀에서 경기력과 다르게 토트넘에서는 입지가 줄어들었다.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변화를 맞이하면서 후보로 밀렸기 때문이다.

윙크스는 토트넘에서 경기력을 끌어올려 유로2020에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17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의하면 윙크스는 "토트넘에서 현재 내 상황은 어렵다. 스쿼드에 남아있기 위해서는 최대한 열심히 훈련하고 계속 싸워야 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표팀에서 기회를 잡을 때마다 정말 좋다. 축구하기 좋은 곳이다. 자유롭고, 동료들도 훌륭하다. 정말 뛰기 좋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유로2020에서 선발 명단에 꼭 들고 싶길 원한다. 그러나 토트넘에서 기회를 다시 얻고, 그 팀에 남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윙크스는 지난 2019-20시즌 41경기에 출전했다. 프리미어리그 31경기 동안 26번 선발로 나서면서 팀 내 영향력이 컸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총 9경기 출전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6경기 동안 3경기만 선발로 나섰다. 그것도 시즌 첫 3경기뿐이었다. 지난 프리미어리그 5경기에서는 단 1경기만 뛰었고, 출전 시간은 17분에 그쳤다.

한편 토트넘 유스 시절인 윙크스는 2017년 10월 리투나이나와 경기로 잉글랜드 대표팀에 데뷔했다. 이후 꾸준하게 대표팀에 승선하고 있다. 통산 A매치 9경기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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