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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700만달러' BAL 김현수, KBO 세 번째 야수 ML 직행

작성일: 2015.12.24 06:00 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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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현철 기자] KBO 리그 사상 세 번째 야수의 메이저리그 직행. 미지명 선수로는 역대 최초다. '타격 기계' 김현수(27)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2년 700만 달러(약 82억 4,250만 원) 계약을 맺으면서 새 야구 인생을 열었다.

볼티모어는 24일(한국 시간) '김현수와 2년 7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일찌감치 볼티모어와 몸값 협상을 합의한 김현수는 18일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밟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FA(프리에이전트) 신분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한 김현수에 대해 샌디에이고, 피츠버그, 오클랜드 등도 관심을 보였으나 김현수의 선택은 볼티모어였다.

신일고 시절 고교 최고의 왼손 타자로 평가 받았으나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해 2006년 두산 베어스에 신고 선수로 프로 데뷔한 김현수는 이듬해부터 1군 주전 선수로 발돋움한 뒤 2008년 타율 0.357로 타격왕에 오르며 일약 KBO 리그 최고 타자 가운데 한 명으로 떠올랐다. 이후 김현수는 꾸준히 두산 타선의 중심으로 활약했다. 김현수의 KBO 리그 통산 성적은 1,131경기 타율 0.318 142홈런 771타점 54도루다.

올 시즌은 141경기 타율 0.326 28홈런 121타점 11도루로 활약하며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한편 자신의 가치도 끌어올렸다. 지난 11월 프리미어12에서는 8경기 타율 0.333 13타점을 기록하며 한국의 우승에 이바지하면서 초대 MVP로 우뚝 섰다. 최상급의 파괴력은 아니지만 필요한 순간 적시타로 힘을 보탠 것이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관심을 이끌었고 당당히 메이저리그 출장이 보장된 계약으로 이어졌다.

[사진] 김현수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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