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en 리뷰] '끊임없는 시도' 우리카드, 이번엔 김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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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김민경 기자] 우리카드가 6연패에 빠지면서 전반기 최하위에 머물렀다. 우리카드는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대한항공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16-25, 23-25, 17-25)으로 졌다. 외국인 선수 군다스 셀리탄스가 부상 재발로 3주 동안 경기를 뛸 수 없는 악재 속에서 국내 선수들이 고군분투했다. 그러나 경기를 뒤집기는 어려웠다.
핫 포커스
준비된 선택이었다.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은 1세트를 내준 뒤 2세트부터 김광국을 빼고 신인 세터 김동훈을 투입했다. 우리카드는 평소 김광국과 이승현이 경기 전 공격수들에게 공을 올리면서 몸을 푸는데, 이날은 이승현이 아닌 김동훈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었다. 김 감독은 올 시즌 여러 전략을 고심하면서 경기에 반영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김동훈이었다.
절반의 성공이었다. 김동훈이 들어가면서 2세트 분위기가 살아났다. 서브 리시브가 불안한 상황에서도 공격수를 고르게 활용하면서 팽팽한 흐름을 만들었다. 7-8에서는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며 포효했다. 그러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23-24에서 김동훈은 최홍석에게 공을 올렸는데, 김형우의 벽에 가로막혔다. 2세트를 내준 우리카드는 3세트에 급격하게 무너졌다.
1라운드가 떠오르는 경기였다. 우리카드는 지난 10월 21일 대한항공과 경기에서 세터로 이승현을 선택하면서 풀세트 접전 끝에 시즌 첫 승을 챙겼다. 1라운드와 달리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짓지 못했으나 김동훈은 김 감독이 후반기 기용을 고려해 볼 만한 활약을 펼쳤다.

승장 - 김종민 대한항공 감독
상대 외국인 선수가 빠졌지만 경기가 편하지는 않았다. 잘된 것도 있고 안된 것도 있는 경기였다. (김)형우가 가운데서 블로킹을 잘해 줬고, 서브도 어느 정도 잘 들어간 것 같다. 모로즈가 들어오면서 팀워크에 보탬이 되고 있다. 선수들이랑 손발만 맞추면 좋은 팀이 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패장-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
2세트 좋은 흐름을 잡았다가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오늘(21일) 사실 이기기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선수들이 처음에 좋은 분위기로 잘 들어갔는데, 여러 가지 면에서 다 미흡했던 것 같다. 김동훈은 나쁘지 않았다. 서브와 수비도 괜찮고 코트에 들어가서 파이팅도 충분히 해 줄 수 있는 선수다. 빠르게 나가는 토스가 장점이다. 마지막 볼 배분은 아쉬웠는데 생각보다 선전했다.
[영상] 우리카드 vs 대한항공 리뷰 ⓒ 스포티비뉴스 배정호 기자
[사진] 우리카드 선수단, 김동훈 (왼쪽에서 3번째) ⓒ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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