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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메이휴 대신 김하성? 토론토 이상적 차선책" 캐나다 매체

작성일: 2020.12.07 06:07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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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성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김하성은 이상적인 차선책이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캐나다'는 7일(이하 한국시간) 윈터미팅을 앞두고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레이더에 걸릴 FA들을 언급하며 김하성(25)을 비중 있게 다뤘다. KBO는 지난달 25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김하성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 포스팅할 것을 요청했다. 

샤이 다비디 기자는 토론토가 FA 최대어 내야수 DJ 르메이휴를 놓치면 김하성이 차선책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비디는 "르메이휴가 예상대로 원소속팀 뉴욕 양키스에 남으면 김하성은 이상적인 차선책이 될 것이다. 김하성은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유격수로 뛰었고, 3루수로도 106경기를 뛰었다. 보 비셋이 이탈할 경우를 대비해 그가 핫코너를 지키게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하성의 어린 나이와 인상적인 공격 지표(KBO 통산 장타율 0.493, 출루율 0.373)는 오랜 기간 토론토의 공격 생산력의 핵심이 될 기회를 줄 것이다. 공격 지표가 메이저리그에 그대로 변환이 된다면"이라고 덧붙였다. 

아덴 즈웰링 기자는 "김하성이 아직 토론토의 레이더 안에 있는지 모르겠지만, 토론토는 정말 그를 지켜봐야 한다. 젊고 다재다능한 유격수를 시장에서 구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역시나 주목하는 것은 김하성의 공격 지표다. 즈웰링은 "김하성은 캐번 비지오보다 6개월 어리고, KBO에서 OPS 0.921을 기록하면서 볼넷이 삼진보다 많았다.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공을 쳐내는 것이 더 까다롭긴 하지만, ZIPS로 변환해도 김하성은 2021년 타율 0.274, 출루율 0.343, 장타율 0.477를 기록할 수 있는 타자다. 2020년 댄스비 스완슨(애틀랜타, 2015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과 비슷한 지표"라고 설명했다.  

김하성은 미국 도전을 준비한 올해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138경기에 나서 타율 0.306(533타수 163안타), 30홈런, 109타점을 기록했다. 홈런은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고, 도루 23개를 더해 2016년 이후 4년 만에 개인 통산 2번째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나이, 장타력과 빠른 발, 유틸리티 능력까지 갖춰 여러모로 미국 FA 시장에서 매력적인 카드로 언급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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