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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33득점 맹활약' 흥국생명, 3연패 탈출

작성일: 2015.12.28 19:14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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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충체육관, 김민경 기자] 흥국생명이 GS칼텍스를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흥국생명은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GS칼텍스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30-28 20-25 25-15 22-25 15-12)로 이겼다. 이재영이 서브 에이스 5개를 터트리며 33득점으로 맹활약했고, 외국인 선수 테일러 심슨은 31점을 올리면서 힘을 보탰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개막전만큼 중요한 경기"라며 후반기 첫 경기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흥국생명은 전반기 막바지에 주축 선수 이재영과 테일러가 부상으로 힘을 쓰지 못하면서 3연패에 빠졌다. 박 감독은 "후반기 선수들의 부상으로 주춤했는데, 어느 팀도 이런 상황과 마주할 수 있다"며 "이런 걸 계기로 (선수들의) 정신력이 강해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포 테일러와 이재영이 부상 걱정을 더는 활약을 펼쳤다. 테일러는 1세트 10점, 이재영은 7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16-17에서 테일러가 재치 있게 점수를 뽑으면서 시소게임이 시작됐다. 테일러는 토스하는 척하면서 상대 코트로 공을 넘겼다. 이재영은 긴 랠리가 이어질 때마다 강한 공격을 성공했다. 흥국생명은 28-28에서 표승주(GS칼텍스)의 서브 범실에 이어 테일러가 퀵오픈으로 점수를 올리면서 1세트를 챙겼다.

2세트와 3세트는 극과 극이었다. 흥국생명은 2세트 초반 5점까지 리드를 뺏기면서 흐름을 뒤집지 못했다. 3세트는 반대로 흥국생명이 초반부터 치고 나갔다. 정시영이 가세하면서 이재영과 테일러의 부담을 덜었다. 정시영은 3세트에만 서브 에이스 1개를 포함해 7점을 올렸다. 흥국생명은 정시영의 맹활약에 힘입어 3세트를 25-15로 따냈다.

이재영이 강한 서브로 흐름을 바꿨다. 이재영은 4세트 9-11에서 2연속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13-13에서는 강한 서브로 역전 점수를 만들었다. 그러나 18-18에서 표승주에게 2연속 공격을 허용하면서 다시 GS칼텍스로 분위기가 넘어갔고, 경기는 파이널 세트로 이어졌다.

5세트에는 조송화의 서브가 빛났다. 2-2에서 조송화의 서브 득점을 시작으로 흥국생명은 내리 7점을 뺏으면서 일찍이 승리를 확정했다. 이때 정시영은 3차례 블로킹에 성공하면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GS칼텍스가 막판 추격을 벌였으나 이재영이 마침표를 찍으면서 흥국생명이 이겼다.

[사진] 이재영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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