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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전직 야쿠자' 김재훈, 아오르꺼러에게 24초 KO패

작성일: 2015.12.26 18:34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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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상하이, 이교덕 기자] '전직 야쿠자' 김재훈(26, 압구정짐)은 25일 계체에서 만난 상대 아오르꺼러(20, 중국)에게 가운뎃손가락을 들고 흔들었다. "때려 주고 싶게 생겼다"는 독설도 날렸다.

아오르꺼러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이번 경기로 은퇴하게 만들겠다"는 김재훈의 발언에 "헛소리를 한다"고 받아쳤다.

26일 상하이 동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27 중국 대회(ROAD FC 027 In CHINA)' 무제한급 토너먼트 8강전. 원수가 된 김재훈과 아오르꺼러는 시작부터 불꽃이 튀었다.

그리고 예상한 대로 1라운드 초반 경기가 끝났다. 24초 만이었다. 난타전 상황에서 사우스포 아오르꺼러의 왼손 스트레이트가 김재훈의 안면에 들어가면서 경기가 기울었다.

오른손 훅 연타를 맞고 쓰러진 김재훈에게 아오르꺼러는 파운딩 연타를 내리쳤고, 심판 허브 딘은 경기를 멈췄다.

허브 딘의 중단 선언에도 아오르꺼러는 파운딩을 멈추지 않았다. 격분한 세컨드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이 뛰어들어가 아오르꺼러를 밀치기도 했다. 김재훈은 충격에 한동안 바닥에 누워 일어나지 못했다.

아오르꺼러는 데뷔전에서 7초 KO승을 거둔 몽골 씨름 출신 파이터. 이번 경기도 20초를 넘지 않았다. 이번 승리로 무제한급 토너먼트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내년 초 4강전에 나선다.

김재훈은 XTM '주먹이 운다'에서 전직 야쿠자 출신으로 알려진 헤비급 파이터다. 종합격투기 데뷔전에서 '부산 협객' 박현우와 싸워 1패를 안았다. 그리고 이번에도 첫 번째 승리를 거두는 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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