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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텍사스 초대형 계약, 큰 재앙까진 아니지만…" 美 매체 평가

작성일: 2020.12.10 05:3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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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미국 매체 '블리처리포트'가 9일(한국시간) 최근 10년간 메이저리그 30개 팀 FA(자유 계약 선수) 최대 계약을 돌아보며 추신수를 언급했다.

추신수는 2014년을 앞두고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 1억 3000만 달러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초대형 계약은 계약 기간이 끝날 때까지 추신수 뒤를 따라 다녔다. 꾸준히 그의 트레이드설이 쫓아다녔다. 당장 포스트시즌을 노릴 수 없는 텍사스가 공격 생산력이 준수하면서 연봉 액수가 높은 그를 정리해 유망주를 영입해야 한다는 게, 매체들 주장이었다.

그러나 그의 트레이드는 7년 계약 내에 성사되지 않았다. 텍사스가 추신수 연봉 보조까지 내세워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하려고 한다는 주장도 있었지만, 추신수는 텍사스에서 계약 기간을 모두 채웠다. 

텍사스에서 7시즌 동안 추신수는 799경기에 나섰다. 타율 0.260, 114홈런, 355타점, 출루율 0.363, 장타율 0.429, OPS 0.792를 기록했다. 2016년에는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2014년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시즌인 2019년까지 최소 123경기 이상을 뛰었다.

계약 기간 후반부로 가면서 추신수는 선수 황혼기를 맞이했다. 외야 수비 경쟁력을 잃었고 점점 지명타자로 나서게 됐다. 수비에서 큰 힘을 보태지 못했던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레퍼런스' 기준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에서 7시즌 동안 8.4를 기록했다. 받는 금액과 비교하면, 어울리는 활약은 아니다. 그러나 추신수는 약팀 텍사스에서 생산력 최고의 타자였다.

'블리처리포트'는 "텍사스는 일반적으로 돈을 썼을 때 좋았다. 애드리안 벨트레에게 6년 8000만 달러를 투자했고 막대한 점수를 얻었다. 마이크 마이너에게 3년 2800만 달러를 투자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텍사스는 2022년까지 3년 28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카일 깁슨을 따지기에는 이르다. 그렇기 때문에 2013년 12월 7년 1억 30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한 추신수 이야기를 따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그는 799경기 동안 경기장에 머물렀다. 2018년 올스타팀에 올랐기 때문에 큰 재앙은 아니었다. 그러나 그는 수비에서 거의 가치를 제공하지 않았다. 그는 텍사스에서 통산 타율 0.260, OPS 0.792를 기록했다. 실망스러운 공격력이었다"며 텍사스와 추신수 7년 동행이 그렇게 유쾌한 계약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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