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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유니폼 입은 신본기-박시영 “빨리 수원팬들 만나고 싶어요”

작성일: 2020.12.11 14:00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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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롯데에서 kt로 트레이드된 신본기(왼쪽)와 박시영이 1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를 찾았다. ⓒkt 위즈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새 유니폼을 입고 새 둥지를 찾은 부산 사나이들은 환한 미소를 지었다.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 자이언츠에서 kt 위즈로 이적한 신본기(31)와 박시영(31)이 새 안방을 찾았다. 둘은 1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를 함께 찾아 앞으로 함께할 kt 식구들을 만났다.

신본기와 박시영은 4일 롯데와 kt의 트레이드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kt는 내야수 신본기와 우완투수 박시영을 영입했고, 롯데는 둘을 내주는 대신 우완투수 최건과 2022년도 KBO 신인 드래프트 2차 3라운드 지명권을 확보했다.

1989년생 동갑내기인 신본기와 박시영은 그간 롯데에서 알토란 활약을 펼쳤다. 경남고와 동아대를 거쳐 롯데 유니폼을 입은 신본기는 내야수 백업으로 자기 몫을 다하다가 2017년부터 주전급으로 발돋움하며 롯데 내야를 지켰다. 통산 성적은 706경기 타율 0.251 25홈런 207타점 234득점이다.

제물포고를 나온 박시영 역시 2010년 데뷔 후 롯데에서만 활약을 펼쳤다. 입단 직후에는 자리를 잡지 못했지만, 2016년부터 불펜 필승조를 맡았다. 그러나 둘은 롯데와 kt의 트레이드를 통해 정든 친정을 떠나게 됐다.

트레이드 성사 직후 부산에서 신변을 정리한 둘은 1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를 처음 찾았다. 앞으로 새 안방이 될 홈구장. 신본기와 박시영은 이날 새 유니폼을 비롯해 kt 마크가 찍힌 장비를 받고 새 둥지에서의 삶을 시작했다.

kt 관계자는 “신본기와 박시영은 구단 직원들 그리고 훈련을 위해 출근한 몇몇 선수들과 인사를 나눴다. 신본기의 경우 배정대와 김민수 등 친분이 있는 동료들로부터 환영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신본기는 구단을 통해 “이제 kt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부산팬들은 물론 수원팬들에게도 보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빨리 수원팬들을 만나고 싶다. kt 선수들이 팬서비스를 잘한다고 알고 있는데 나 역시 이와 발맞춰 수원팬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박시영은 “kt가 원하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 그간 롯데팬들의 응원을 많이 받았는데 이제 kt팬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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