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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천재? 강백호, 1루 전향 첫해 GG 품에 안았다

작성일: 2020.12.11 18:3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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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백호 ⓒ KBO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이름값에 어울린다. 역시 천재인가보다. kt 위즈 강백호가 1루수 수비 위치 변경 첫해애 골든글러브 수상에 성공했다.

강백호는 11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1루수 골든글러브 수상에 성공했다. 강백호는 총 투표 수 342표 가운데 242표를 얻었다. LG 트윈스 라모스가 56표, 두산 베어스 오재일이 31표, NC 다이노스 강진성이 10표, SK 와이번스 제이미 로맥이 3표를 얻었다.

아마추어 시절 투수와 포수로 경력을 갖고 있는 강백호는 2018년 KBO 리그에 데뷔해 좌익수로 한 시즌, 우익수로 한 시즌을 뛰었다. kt는 배정대, 멜 로하스 주니어, 유한준, 조용호 등 외야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강백호 포지션을 1루로 바꿨다. 강백호는 1루수로 성공적이 시즌을 보냈다.

올 시즌 강백호는 타율 0.330, 출루율 0.411, 장타율 0.544, 23홈런, 89타점을 기록하며 kt 타순을 이끌었다.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4.76으로 1루수 1위, wRC+(조정 득점 생상력) 149.3으로 1위를 차지했다. 1루 수비에서는 10실책으로 최다 실책을 기록했지만, 1064이닝으로 최다 이닝을 주전 1루수로 책임을 다했다. 강백호 활약에 힘입어 kt는 창단 첫 2위,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기록을 썼다.

데뷔 첫 골든글러브를 받은 강백호는 “이렇게 큰 상 주신 관계자 분들께 감사하다. 구단 분들, 팀 동료 형들, 가족 모두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게 노력하겠다. 늘 뒤에서 지켜 봐 주시는 가족께 감사하고, 에이전트 역시 고맙다”고 말했다.

데뷔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해서는 “많이 떨렸다. 후회 없이 하고 싶었는데, 그래도 어느 정도 후회가 남는다. 그래도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선수분에게 고생하셨다고 말하고 싶다. 팀 내 유한준 선배님이 고생하신 것 같다”고 동료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강백호는 “방금까지도 떨러서 무슨 말을 할지 몰랐는데 수상하게 되서 영광이다. 앞으로 야구하면서 또 수상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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