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2년 더' 조계현 단장 "1군 성적-퓨처스 육성, 뒤에서 돕겠다"

작성일: 2020.12.12 06:00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KIA 타이거즈가 조계현 단장의 임기를 2022년까지 연장했다. 조계현 단장은 맷 윌리엄스 감독 보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KIA 타이거즈는 지난 2017년 12월 6일 조계현 수석코치를 단장으로 선임했다. 현장 경험이 풍부한 야구인 출신 단장이 '대세'로 굳어지던 흐름을 받아들이는 결정이었다. 

조계현 단장 취임 후 3년간 포스트시즌 진출은 2018년 5위가 유일했지만 팀은 그 사이 많은 변화를 받아들이며 미래를 준비했다. 구단 최초의 외국인 감독을 선임했고, 트레이드 시장에서 적극성을 보였다. 

KIA는 성적보다 그 노력에 주목했다. 11일 2년 재계약으로 맷 윌리엄스 감독-이범호 퓨처스 총괄코치 계획을 수립한 조계현 단장에게 다시 힘을 실어줬다. 이번에는 더 큰 책임을 안게 됐다. 지난 2년의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를 만회하고, 새로운 체계가 계획대로 굴러가게 만들어야 한다. 트레이드 영입 선수의 부상-부진으로 꼬인 선수단 구성도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 

조계현 단장은 11일 "이제 성적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윌리엄스 감독이 자신의 야구를 잘 펼칠 수 있도록 돕겠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일들이 많은 2020년이었다. 앞으로 2년 다시 선수단의 서포터로 뛰겠다. 팀에 넘치는 부분이 있는지, 부족한 점은 무엇인지 면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 단장과 퓨처스 총괄코치로 재회한 조계현-이범호. ⓒ 곽혜미 기자
지난달 코칭스태프 조직 개편에서 조계현 단장의 연임은 사실상 정해진 것이나 다름없었다. 박흥식 전 퓨처스 감독이 물러난 뒤 후임을 채우지 않았다. 대신 지난해 은퇴한 뒤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단기 연수, KIA로 복귀해 스카우트로 일하던 이범호 총괄코치가 퓨처스팀을 맡는다. 

당시 조계현 단장은 "윌리엄스 감독의 1군 운영과 여기에 필요한 선수들을 육성하는 과정을 하나로 만들었다. 선수 수급에 막힘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조계현 단장은 재계약이 확정된 뒤에도 "1군과 퓨처스팀, 성적을 내야하는 현장과 유망주 육성의 체계를 단순화하기 시작했다"며 달라진 코칭스태프 체계에 자신감을 보였다. 

아직은 성과를 판단할 수 없는 단계다. 이 새로운 시도의 성패 역시 조계현 단장의 몫이 된다. 그는 "단장은 앞에 나서는 직책이 아니라 감독 뒤에서 감독을 돕는 것이 주 임무라고 생각한다. 감독이 돋보일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