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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스 "구단들 코로나19로 휘청? 손실 아닌 이익 감소"

작성일: 2020.12.16 10:02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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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캇 보라스는 메이저리그 구단주들이 '말장난'을 한다고 본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구단들이 손해를 본 것이 아니라, 수익이 감소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악마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의 시각에서,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30개 구단은 코로나19를 핑계로 쓸 수 있는 돈마저 아끼려 드는 집단이다. 16일(한국시간)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구단은 여전히 수익을 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보라스는 16일 윈터미팅을 대신하는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었다. 다양한 이야기가 오간 가운데 미국 CBS스포츠는 에이전시와 구단의 줄다리기에 주목했다. 이 매체는 "보라스가 2020년 시즌 메이저리그 팀이 손해를 봤다는 주장을 반박했다"고 보도했다. 

보라스는 이번 겨울 FA 시장이 더디게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협상 분위기를 직접 느끼는 에이전트의 예상에서 코로나19로 수입이 줄어든 구단들이 협상 테이블에서 소극적이라는 점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보라스는 메이저리그 구단이 무관중-단축 시즌으로 손해를 본 것은 아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올해 메이저리그는 팀당 162경기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60경기 초미니 시즌을 치렀다. 챔피언십시리즈 전까지는 관중 입장도 없었다. 메이저리그 구단주들은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시즌 큰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한다. 보라스는 "손실을 입은 것이 아니라 수입이 줄어든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라스는 "많은 팀들의 수입이 감소했다. 꽤 큰 규모다. 그러나 우리는 안다. 여전히 선수들은 구단에 돈을 벌어다 준다. 무관중 경기라도 구단은 선수를 경기에 내보내 수입을 얻는다"면서 "구단은 손해를 본 것이 아니라 수입이 줄어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 대변인은 "리그 전체로는 3조, 팀당 1억 달러가 줄어들었다"고 말하고 있다. CBS스포츠는 "구단들은 팬들에게 손해를 봤다고 말하지만 구체적인 내역을 공개한 구단주는 한 명도 없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제보> swc@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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