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150km 좌완…'첫 CPBL 출신' 두산 외국인 투수 되나
작성일: 2020.12.16 12:37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두산 베어스는 새 외국인 투수로 쿠바 출신 아리엘 미란다(31)를 영입하려 하고 있다. 미란다는 올 시즌 대만프로야구리그(CPBL) 중신 브라더스에서 선발투수로 10승8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했다. 계약이 성사되면 CPBL 출신 첫 두산 외국인 선수가 된다.
두산 관계자는 미란다를 눈여겨본 배경과 관련해 "경기 운영 능력과 변화구 구사력이 좋다. 다양한 구종으로 상대 타자들과 싸울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선수다. 왼손 투수인데 최고 구속이 150km도 나온다"고 설명했다.
지난해는 '강속구 젊은 투수'라는 콘셉트로 계약을 진행했다면, 미란다는 상대적으로 경험이 풍부한 편이다. 미란다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미국 메이저리그 토론토, 볼티모어, 시애틀에서 뛰면서 44경기에 등판했다. 선발로는 30경기에 나섰다. 13승9패, 223이닝, 186탈삼진, 86사사구, 평균자책점 4.72를 기록했다. 2018년 여름 일본프로야구(NPB) 소프트뱅크와 계약하면서 아시아 무대로 발을 옮겼고, 올해부터 대만에서 뛰었다.
시즌을 마친 뒤 두산은 기존 원투펀치인 라울 알칸타라(28)와 크리스 플렉센(26)과 다음 시즌까지도 함께하려는 마음이 강했다. 알칸타라는 정규시즌 20승을 책임지며 에이스 임무를 다했고, 플렉센은 왼발 부상으로 2개월 정도 공백이 있었으나 부상 복귀 후 에이스급 구위를 보여줬다. 플렉센은 정규시즌 8승 후 포스트시즌 5경기에서 2승, 1세이브, 28⅓이닝, 평균자책점 1.91로 맹활약했다.
두산은 최종 오퍼를 제시하고 기다렸으나 원투펀치는 결별을 선택했다. 플렉센은 지난 10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2년 총액 475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2023년에는 구단 옵션이 실행되면 연봉 4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는 등 플렉센이 외면하기 어려운 조건을 제시했다. 게다가 메이저리그 보장 계약이었다. 알칸타라 역시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 이적이 유력하다.
두산은 미란다와 함께 또 한명의 최종 후보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미란다의 경우 알칸타라, 플렉센의 올해 연봉보다는 낮을 것으로 보인다. 알칸타라는 70만 달러, 플렉센은 100만 달러를 받았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제보> kmk@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이의리 공식 마무리 낙점 발표, 이 선수에 달렸다? ‘KIA 좌승사자’ 천군만마 온다
2026-08-20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